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15대를 들이받고 잠적했던 50대 남성이 사고 하루 만에 경찰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. <br /> <br />지난달 30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가해 차주인 A씨와 연락이 닿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. <br /> <br />앞서 전날 오전 0시 10분경 대구 북구 칠성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"누군가 차를 들이받고 도망갔다"는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. <br /> <br />현장 블랙박스 화면에는 한 차량이 주차된 차량들을 연달아 들이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달리는 장면이 담겼다.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차주는 주변을 둘러보더니 그대로 사라졌다. 이 사고로 차량 15대의 범퍼가 떨어지거나 긁히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. <br /> <br />경찰은 가해자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을 특정했다. 이후 자택까지 찾아가 연락을 취했지만,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아 음주 측정도 하지 못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사고를 낸 남성이 평소에도 일반적인 주차선에 주차하지 않아 통행을 방해하거나 이중 주차를 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고 증언했다.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피해 차주들에게 보험 처리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 <br />기자 | 서미량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박해진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<br /><br />YTN 서미량 (tjalfid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2011252045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